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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용인여행] 용인민속5일장 도래창

by 을영이 2023.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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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을영이입니다.
용인민속5일장에 다녀왔습니다.

5일장은 매 5,10,15,20,25,30에 열립니다.

매달 5일, 10일 단위마다 열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용인중앙시장 상설시장보다 더 유명하며 240개의 노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용인민속5일장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장으로 김량장이라고 불렸는데, 고려시대에 김량이라는 사람이 처음 장을 열어서 김량장이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전국에서 손꼽을 정도로 큰 장이며, 용인중앙시장 부근 금학천변에 장이섭니다.

장날은 차 없는 거리로 차량진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거리에 일열로 쭉 장이 서있습니다.

다양한 종류와 다양한 먹거리들이 공존하는 곳입니다.

5일장은 전국에서 손꼽히게 큰 장이라고 하는데 그 말이 과언이 아닐 정도로 한번 쭉 도는데도 엄청 길어서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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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마차처럼 바로 음식을 먹는 곳도 있습니다.

여기는 순대곱창을 파는 곳인데, 지나갈 때 고소한 냄새가 유혹합니다.

호떡과 족발도 팔고 있습니다.

수수부꾸미와 핫바도 있습니다.

핫바는 당연히 먹어야 해서 포장을 했습니다. 5개에 만원이었습니다.

직접 만든 누룽지도 팔고 씨앗호떡도 있습니다.

씨앗호떡에는 사람이 많이 몰려있었습니다.

다들 씨앗호떡을 한 개씩 사들고 먹어가며 구경하시는 분위기였습니다.

저도 한 바퀴 다 돌고 디저트로 사 먹어야지 했지만, 빨리 마감하셨나 봐요 먹으려고 다 구경하고 갔지만 없어졌습니다.

드실 분들은 사서 드시면서 구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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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5일장의 하이라이트 바로 도래창입니다.

도래창을 검색하면 꼭 용인5일장이 나올 정도로 유명한 곳입니다.

지나가는데 고소한 냄새가 정말 안 먹을 수가 없는 냄새입니다.

도래창은 처음 들어보는데, 도래창이란 돼지의 횡격막을 둥글게 잘라낸 특수부위라고 합니다.

도래창은 내장이 아니라 장간막 이어서 내장특유의 누린내가 없다고 합니다.

안에는 낮은 좌식의자와 낮은 테이블이 있습니다.

자리가 많은 편은 아니어서 다닥다닥 붙어있습니다.

다행히 저는 대기가 없을 때 바로 들어갈 수 있었는데, 제가 들어온 뒤로 대기가 엄청 많아졌습니다.

옆에 일열로 쭉 사람들이 대기합니다.

사람들이 먹고 또 주문하는 경우가 많고, 술을 함께 하시기 때문에 회전율은 좋은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구경하시다가 대기가 없으시면 바로 들어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주문을 하시고 착석을 하시면 되고 사진처럼 옆에서 초벌로 살짝 구워서 나옵니다.

도래창을 처음 먹어보는지라 상상이 안 가서 막창+도래창 세트를 시켰습니다.

도래창은 12000원이고 막창+도래창은 17000원입니다.

구이 한판 당 가격입니다 가격도 너무 저렴한데 너무 맛있습니다.

도래창은 바짝 구워 먹어야 맛있습니다.

먹어보니 소곱창과 돼지곱창의 중간맛 정도의 느낌입니다.

고소하고 냄새도 하나도 안 나고 도래창 먹으면 소곱창 생각도 안 날 것 같습니다.

대신 기름이 많은 부위라 기름이 많이 튈 수 있으니 데이지 않게 꼭 조심하세요.

이렇게 맛있는 부위를 난 왜 이제야 먹을 걸까요?

도래창+막창을 먹었는데, 도래창이 훨씬 맛있어요. 오셨을 때는 도래창이나 도래창 모둠으로 시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도래창만 먹으로도 충분히 용인5일장에 오고 싶을 만큼 좋았습니다.

물론 용인5일장에 맛있는 것들 좋은 상품들이 너무 많아서 와야 할 이유는 충분합니다.


용인5일장

주소 / 경기도 용인시 김량장동 133-213

영업시간  / 매월 5, 10, 15, 20, 25, 30일 9:00 ~ 18:30 

주차 / 공영주차장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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